- 연말까지 1조5000억원 발행어음 판매 목표

[헤럴드경제=윤호 기자]NH투자증권이 지난 30일 국내 초대형 투자은행(IB) 중 두 번째로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NH투자증권의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안을 의결했다. 금융투자협회의 약관 심사가 10영업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은 6월 말쯤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업무 개시 후 3개월 내 1조원, 연말까지 1조5000억원 발행어음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수요 및 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잔고를 유지할 계획이다.

발행어음은 고객별(개인ㆍ법인), 기간별(수시물ㆍ기간물)로 나눠 비중을 관리하되, 고객 입장에서 거래목적별로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발행어음 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NH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이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높은 ‘AA+’라는 점에서 동일한 등급의 회사채 1년물 금리 등을 감안해 책정할 계획이다.

수신자금 운용은 거래규모가 크고 수익이 안정적인 기업대출, 회사채 등에 집중함으로써 초기 규모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며, 일정규모가 확보된 후에는 수익성 제고 및 기업금융 투자 확대를 위해 벤처캐피탈, 메자닌 등으로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정영채<사진> NH투자증권 사장은 “초대형 IB로서 당사의 IB역량, 운용 노하우, 신상품개발 역량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발행어음이 고객에게는 안정적인 고수익 단기 자금 운용 수단이 될 뿐 아니라 기업에는 기업금융 자금으로, 회사에는 새로운 수익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