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당 최고 3억...2000억 규모 혁신기업 등에도 1500억 지원 창업지원센터 全 광역시 확대 5년간 총 29조 프로젝트 추진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KB국민은행이 다음달 중 우수 아이디어ㆍ기술을 가진 청년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연간 0.5%의 초저금리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KB증권도 5년간 15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한 혁신기업 대상 ‘기업주도형(CVC) 벤처펀드’를 운용한다.

KB금융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회적 책임 확대를 위해 이 그룹이 진행하고 있는 ‘KB Dream’s Coming Project’의 세번째 사업이다.

탁월한 기술을 가진 젊은 창업자는 KB국민은행의 ‘KB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 상품에 주목할 만하다. 창업 후 7년 이내의 만 39세 이하 대표자가 창업한 개인ㆍ법인기업이 대상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3억원이다.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금리는 대출지원 후 최초 1년은 0.5%(2ㆍ3년 1.5%)다.

KB금융 측은 “보증기관에 총 100억원 특별출연을 통해 보증비율 우대ㆍ연 0.3%의 고정 보증료율을 적용해 지원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KB금융은 CVC펀드 등을 2022년까지 총 1500억원 조성할 예정이다. CVC펀드가 500억원이고 이와 별도로 올해 안에 조성하는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기업 전용 1000억원 규모의 펀드도 있다. CVC펀드는 자본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일반펀드와 달리 투자활동을 통해 신사업 진출 등 전략적 제휴나 협업을 목적으로 한다. 국내 금융권에서 이런 펀드를 만드는 건 처음이라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펀드는 외부 기업과 협업이 필요한 그룹내 주요 계열사(은행ㆍ증권ㆍ손보ㆍ카드ㆍ생보ㆍ캐피탈)가 출자한다. 운용은 KB증권 성장투자본부가 맡는다. 6월 중 조성 예정이다. 총 운용기간은 8년이다.

회사 관계자는 “CVC펀드 조성에 따라 외부기업과 보다 실질적인 협업체계가 구축될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KB금융은 또 서울에만 5개인 ‘KB SOHO 창업지원센터’를 하반기엔 5대 광역도시에도 열 예정이다. 예비창업자ㆍ업종전환 희망자ㆍ경영애로를 겪는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조언을 해주기 위해서다.

KB금융은 향후 5년간 대출 및 직간접 투자를 합쳐 총 29조원을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엔 우수한 기술을 가진 초기 창업기업 약 7000개에 자금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앞서 ▷돌봄교실 전국 17000여개 및 국공립 병설 유치원 250학급 확충을 위한 750억원 지원 ▷일자리 마련을 위해 5년간 40만명의 고용 창출에 앞장선다는 내용의 2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KB Dream’s Coming Project’를 통해 국민 행복 사회로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리딩금융 그룹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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