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된 가운데 최초로 변사체를 발견한 주민은 시신이 “노숙자 같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남 순천시 서면 신촌리 야산 밑 자신의 밭에서 변사체를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박모(77)씨는 “행색을 보아하니 노숙자 같았고, 경찰도 노숙자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신은 부패한 상태에서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인 채 반드시 누워 있고 머리카락은 백발이 성성했다. 초봄 옷차림의 점퍼차림에 운동화는 무척이나 오래돼 보였다고 박 씨는 말햇다. 시신 옆에는 천가방 안에 소주 두 병과 막걸리 병이 들어 있었다.

박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은 경찰은 시신이 노숙자인 것 같다는 말을 남기고 변사자를 서둘러 수습해 갔다.

박씨는 ”시신을 발견했을 때는 비가 한창 내리던 시기였다“며 ”비가 내리고 무척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시신의 부패가 빨리 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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