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계기 향후 올림픽-패럴림픽 이어질듯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평창 올림픽 타운에서 운영돼 외신의 주목을 받았던 성폭력 상담센터가 패럴림픽에서도 가동된다.
올림픽 기간 동안 외신은 경기장 내 성폭력 상담센터를 설치한 것에 대해 운영의 성과 보다 그 자체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바 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때엔 2월 1일부터 25일간 경기장 4곳에서 운여돼 30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센터는 힘든 일을 겪었던 사람들에게 상담을 해주고, 심리치료를 해주었다. 필요한 경우 법률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장시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13일 “패럴림픽 기간인 3월 4일부터 3월 18일까지 성폭력 상담센터를 보완 운영해 ‘여성이 안전한 패럴림픽’, ‘성폭력 없는 패럴림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패럴림픽 기간에는 경기가 열리지 않는 평창휘닉스스노경기장을 제외하고 강릉올림픽 파크(033-654-1366), 평창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033-654-3267, 3268), 정선알파인경기장(033-654-1369) 등 3곳에서 운영된다.
지난 2월 평창올림픽때 가동된 성폭력 상담센터에 대해, NBC, CBS, 온라인 미디어 허핑턴 포스트, AP통신, 네덜란드 국영방송 NOS 등은 세계전반으로 확산되는 미투(Me too)운동과 함께 전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 성폭력 피해자를 위해 설치한 성폭력 상담센터 운영에 호평하며 한국여성인권의 위치, 운영계기 및 지원금 등에 대해 열띤 보도를 했다.
성폭력 상담센터를 총괄 위탁 운영한 김성숙 여성긴급전화1366강원센터장(수녀)은 외국에 살고 있는 지인들로부터 언론보도를 통해 올림픽에 매우 뜻 깊은 일을 한 것에 대해 많은 지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IOC는 오래 전부터 스포츠계 내에 성폭력 문제를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 평창 센터에 큰 관심을 보였고, 차기 올림픽을 개최할 베이징 준비위 관계자도 같은 센터를 가동할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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