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개국 참석…아시아경마 발전 협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전 세계인의 경마축제 ‘아시아경마회의’(Asian Racing Conference)가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가 오는 5월 13~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경마회의’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며, 아시아경마연맹(ARF) 회원국이 상호 개최한다. 제1회 ARC는 1960년 일본에서 열렸으며 우리나라는 1980년과 2005년 두 차례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경마연맹 회원국뿐만이 아니라 북남미, 유럽 등 전 세계 30여개의 경마시행국가에서 참여한 가운데 ‘혁신, 협력, 변화’(Innovation, Collaborate, Transform)를 주제로 열린다. 8개의 분과회의와 12개의 전체회의가 진행, ‘발매’, ‘불법경마’, ‘경마문화’, ‘말의 복지’ 등 다각적인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또 코리안더비 ARF기념경주와 우리나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도 진행된다.

마사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PART1 승격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2016년 마사회는 94년 만에 PARTⅡ에 오르며 이른바 경마선진국 범주에 발을 올려놨다. 이를 위해 김낙순 마사회장은 지난 23일 렛츠런파크 서울 본관에서 ‘윈프리드’(Winfried) 아시아경마연맹회장을 만나 성공적인 ARC 개최를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인도에서 주최된 제36회 아시아경마회의는 약 400명이 참여한 것으로 안다”며 ”한국마사회는 이번 아시아경마회의를 역대 최대 규모인 800명 참석을 목표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RF는 1960년도 경마 국제화, 표준화를 통한 경마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우리나라는 1970년 정회원에 가입, 현재 26개국의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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