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강원도 삼척의 산불을 잡기 위해 소방 헬기 12대가 긴급 투입된다. 1200여 명의 진화대는 설 연휴를 반납하고 15일 일출과 함께 현장으로 다시 들어갔다.
소방당국은 어제까지 소화 인력 1200여 명과 소방 헬기 7대를 투입했지만,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비를 추가 투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 투입된 진화대는 공무원을 비롯해 전문 진화대, 소방대원, 군 장병, 경찰, 산림조합원 등 총 1240명에 달한다. 이들은 오전 6시 30분 집결지에 모여 진화작업에 관한 설명을 듣고 바로 현장에 투입됐다.
삼척 산불은 어제까지 축구장 면적의 164배가 넘는 117헥타르의 임야를 태웠다. 산세가 험한 악산인 탓에 낙석ㆍ낙상 사고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현재까지 삼척산불 현장에서 다친 진화대 12명 대부분이 낙석ㆍ낙상 환자다.
연일 몰아치는 강풍과 추위도 진화 작업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진화수에 젖은 진화대의 체감온도는 해가 지면서 크게 떨어진다.
삼척시 관계자는 “닷새째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며 “산불을 완전히 진화할 때까지 전 공무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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