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승훈의 출전은) 단지 메달 성과를 위해서 출전한 것만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그에게 장거리는 일종의 ‘책임감’일 수도 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의 출전을 두고 SBS 제갈성렬 해설위원이 이같이 말했다. 이승훈은 11일 오후 4시부터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스피드스케이팅 5000m 경기에 출전했다. 5조로 6분14초15를 기록, 현재까지 레이스를 펼친 10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지난 2010년 벤쿠버 올림픽 5000m에서 6분16초5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순위는 10위권에 그치고 있다.
제갈성렬은 “그동안 이승훈 선수는 거듭되는 장비 문제와 부상으로 장거리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승훈이 책임감 때문에 올림픽 무대에 출전하는 면도 있다고 말했다. 제갈성렬은 “자신이 장거리를 포기하면 대가 끊길지도 모른다고 늘 염려해왔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장거리 레이스는 주력 종목 준비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회 후반부에 있는 팀추월과 매스스타트 준비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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