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충남 예당저수지의 시설물 안전과 재해 예방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가 102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예당저수지 치수능력 증대사업’이 다음 달 착공된다.

농어촌공사는 설계ㆍ시공 일괄 입찰을 통해 계룡건설산업㈜을 시공업체로 선정하고 8월 중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예당저수지는 총 저수량이 4710만㎥로 인근 농경지 6917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대규모 저수지이지만 1964년 준공 이후 50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각한 시설로 꼽혀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배제 능력이 부족하고 댐 붕괴 및 상ㆍ하류 지역 침수 피해 등 재해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정밀 안전진단 결과 재해에 취약한 D등급으로 판정받았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는 10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까지 물넘이 및 방수로 확장, 지진대비능력 강화, 홍수예방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홍수배제 능력을 높이고 상ㆍ하류 지역 침수피해 예방 등 예당저수지의 재해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예당저수지의 물넘이 확장에 따른 홍수위 저하로 상류부 침수면적이 330ha 가량 감소하고 하류부의 침수피해가 예방되는 등 인근 지역의 수자원 공급과 안전 영농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 예당저수지 치수능력 개선사업을 비롯해 노후시설 개보수,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배수개선사업, 계측시스템 설치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기반시설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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