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의 새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14일 열린 가운데, 전당대회 후보자가 저마다 색다른 구호를 내세우며 막판 세 다지기에 나섰다.
이날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앞서 사회자는 9명의 각 전당대회 후보자를 소개했다. 연호하는 당원 사이에서 후보자들은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팻말을 들고 본인의 지지를 호소했다.
우선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을 통한 개조가 명제인 만큼 ‘변화’를 강조하는 캐치프레이즈가 가장 많았다. 유력 당권 주자로 꼽히는 비박(非朴)계 좌장 김무성 후보는 ‘미래로 나아갑시다’였고, 친박(親朴)계 대표주자 서청원 후보는 ‘변화와 혁신’이었다. 여성 몫 최고위원으로 이미 낙점된 김을동 후보도 ‘의식개혁! 인적쇄신!’을 외쳤다.
통합형 리더십을 내세운 후보들은 ‘용광로’를 외쳤다. 충청권 맹주로 꼽히는 이인제 후보는 ‘용광로처럼 뜨거운 정당’을, 친박계 홍문종 후보도 ‘통합의 용광로! 포용의 새바람!’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최근 유행어를 섞어 만든 이색적인 구호도 있었다. 청년 비례대표인 김상민 후보는 ‘대통령 빼고 다 바꾸는 것!’, 친이계 쇄신파로 분류되는 김영우 후보는 ‘무사안일주의 앙 대요~!’, 경남의 대표주자 김태호 후보는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를 내걸었다. 아울러 박창달 후보는 ‘당원 주권 회복’을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