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2017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주관사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가장 많은 IPO를 주관한 증권사로 꼽혔다.
1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한해 동안 1조6925억원 규모의 IPO를 주관(공모가 확정일 기준)해 시장 점유율 21.9%를 차지했다. 2016년 점유율 5위에서 네 계단 뛰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점유율 6위에 머물렀던 미래에셋대우는 하반기에만 10개사의 IPO를 담당했다. 그 규모만 1조3642억원이다.
상장과 동시에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순위 2위로 올라선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진에어, 스튜디오드래곤, 씨티케이코스메틱스 등 총 14개의 굵직한 IPO를 맡은 점이 1위 등극에 주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IPO 규모 면에서는 2위를 차지했지만, 가장 많은 IPO를 주관한 증권사로 꼽혔다.
지난해 총 1조3204억원 규모의 IPO를 주관해 시장 점유율 17.1%를 차지했다. 넷마블게임즈에 이어 펄어비스, 에스디생명공학, 야스, 덕우전자, 서플러스글로벌 등 총 17개사의 IPO 주관을 맡았다.
상반기까지 1위에 올랐던 NH투자증권은 9304억원(11건)을 기록하며 3위로 밀렸다. 시장 점유율은 12.1%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진했지만, 하반기에 단 2건의 IPO를 주관하는데 그쳤던 것이 순위 변동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IPO 시장 규모는 총 80건, 7조7184억원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그 건수는 5건, 거래총액은 26.4% 늘었다.
넷마블게임즈와 삼양옵틱스, 메카로, 필옵틱스, 야스, 덕우전자, 서진시스템 등 총 22개의 IPO가 이뤄진 기술 업종이 지난해 한 해 동안 저력을 보였다. 그 규모는 2조2670억원으로 전체 IPO 시장의 42.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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