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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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여직원 성희롱 의혹 불거져유니세프 고위 간부 "동두천 미군 접대부 같다" 여직원 성희롱 의혹[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유니세프가 간부의 여직원 성희롱 사태에 휘말렸다.오늘(20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고의 간부가 여직원에게 상습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19일 드러났다. 해당 간부는 성희롱 정황에도 처벌 받지 않았으며 문제를 제기한 내부 고발자가 되레 해고됐다는 전언이다. 한국 유니세프에 대한 성희롱 논란은 지난 1월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유니세프 고위 간부 ㅅ씨가 여성 직원들에게 다수의 성희롱을 저질렀고, 이에 내부 조사위원회가 진상 규명에 나섰다. 피해자 ㄱ씨에 따르면 ㅅ씨는 "동두천 미군 접대부같다"라거나 "허리가 가늘어 애나 낳겠느냐"라는 등의 말은 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니세프 내 다른 여직원에 대한 성희롱 정황도 포착됐다. 조사위에 따르면 ㅅ씨는 한 직원에게 "보통 비서는 아침에 굿모닝 하지만 좋은 비서는 침대에서 굿모닝 한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니세프 성희롱 의혹에 대해 조사위는 지난 9월 성희롱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피해 당사자가 아니라 제3자인 ㄴ팀장에 의해 신고된 사안인 만큼 성희롱으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조사위는 당시 "ㄴ팀장이 주관적 판단으로 직원 간 불화와 불신을 야기했다"고 지적했다.유니세프 내부에서는 이같은 처우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조심스레 나온다. 피해자가 무급휴직을 신청할 만큼 상처를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