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발인(사진=헤럴드경제DB)
종현 발인(사진=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그룹 샤이니 종현이 이른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떴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물론이고 가요계는 올스톱됐다.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다.종현은 음악뿐만 아니라 글, 라디오 DJ 등 여러 방면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직접 가사를 쓰고 책까지 내며 '글'에 대한 표현 역시 사랑했다. 자신의 감정과 감수성을 온몸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진정한 아티스트였던 셈이다.종현은 문학잡지 릿터와도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인터뷰에서 종현은 자신의 가사를 비롯해 책 '산하엽'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종현은 "악취미가 있는지, 남들이 보기엔 아름다운 가사인데 속 안에 못된 내용들을 많이 담았다"고 말했다. 아이유의 '우울시계'가 그 예다. 종현은 이 노래에 대해 "우울할 때 썼다. 뭐만 하면 ‘우울하다’ ‘우울하다’라는 입버릇이 있었을 때였다. ‘너만 우울한 게 아니야’라는 야비한 위로를 건네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새로 작업하고 있는 책이 있냐는 질문에는 "있지만 한참 걸릴 것 같다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내가 이만큼의 그릇을 갖고 있다면, 그 그릇을 채울 때까지의 낼 수 있는 작품이 따로 있는 거고. 그릇에 채워진 무언가가 부족하다면 고작 그만큼이 담겨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 내가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보니깐 작년, 재작년에 제 그릇에 있는 걸 다, 정말이지 껍데기까지 다 써 버린 것 같았다. 그 껍데기에 밴 냄새까지 써 버린 느낌이라… 다시 차오르길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종현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에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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