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지자체 추진사업 눈길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자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역일자리 창출사업이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일정한 성과를 거두며 자리 잡아가고 있다.

2006년부터 고용노동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지역 일자리 창출사업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발전, 경력단절 여성 등의 고용을 위해 지역마다 지역적 특성에 맞춘 방향으로 추진돼 괄목할만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7월24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수행한 15개 자치단체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공=고용노동부]
지난 7월24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지역 특성에 맞는 우수한 일자리창출 사업을 수행한 15개 자치단체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공=고용노동부]

특히 청년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청년일자리 문제를 해결한 순천시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 순천시는 자체적인 청년 100인의 토론회를 열고 청년일자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전국 최초로 ‘정부 3.0’ 국정운영의 핵심가치인 개방 소통 공유 협력이라는 4대 원칙을 실현한 ‘순천시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 청년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생태 관광 복지를 결합한 청년 창업 창직 일자리 네트워크를 구축, 단순 취업이 아닌 장기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춘창고’ 및 ‘웃장 청년’과 같은 창업촌을 조성해 지원했다. 그 결과 청년 창업 기업 35곳을 육성하며 신규 일자리 창출 목표대비 140%를 달성했다.

전라북도는 선도적 사회적경제 육성을 통한 지역밀착형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전국 최초다. 한국 사회적경제 전자상거래 지원센터와 사회적 경제 공동판매장을 구축, 사회적 기업 통합브랜드 ‘SO GOOD’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 조직이 2014년도 457개소에서 현재 902개소로 증가했으며, 고용 인원은 2014년 3424명에서 현재 4374명으로 늘었다. 또한 제너럴바이오가 사회적기업 최초로 코스닥시장 등록에 도전하는 등 결과도 얻어냈다.

부산시는 중앙 지방 간 사업연계를 통한 선도적 사업 모델을 제시했다. 대체인력 일자리에 대한 사후 관리 강화 및 인식 개선을 통해 임시일자리(대체인력)에서 좋은 일자리(정규직)로의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부산형 대체 인력 일자리 창출 모델’을 구축하고, 정부 대체인력뱅크를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현장 중심으로 보완해 일자리 창출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

이 가운데고용부와 연계한 부산형 내일채움 공제사업은 지역청년이 정규직으로 전화해 지역중소기업에 3년간 근무하면 2000만원 목돈 마련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 근로자 장기 근속에 기여했다.

또한 고용부와 국토부와 함께 도시재생 일자리 프로젝트 ‘마을이 일자리다’를 추진, 최근 3년간 취업 창업 목표대비 126.8%를 달성했고, 90.1%의 고용 유지를 이뤄내고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새 정부가 들어서며 지역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가 많이 커지고 있다”면서 “각 지자체는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청년과 노인, 남녀 구분없이 지역이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 방안 모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우 기자/


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