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MBC 복직 기자, 신동호 SNS 통해 저격했다는 내용 확산 동명이인 해프닝, 글 올린 박성호 씨 “연달아 오보 나왔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MBC가 최승호 체제로 바뀌면서 간판 프로그램은 물론, 주요 인사의 보직도 바뀌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특히 ‘MBC 뉴스데스크’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빠지고, 그 자리에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가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최근 박성호 기자가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저격했다는 내용이 알려져 주목을 끌었다. 그러나 이는 동명이인의 계정을 잘못 파악해 생긴 해프닝이었다.

내용이 확산되자 해당 계정의 주인인 박성호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 글이 박성호 기자가 쓴 글로 오보가 났다”, “맙소사. 오보가 계속되고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죠?”라는 글을 연이어 올리며 자신은 박성호 MBC 기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후 네티즌은 확인 관계도 안 된 사실이 퍼지고 있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새롭게 ‘MBC 뉴스데크스’ 앵커 자리를 맡은 박성호 MBC 기자는 2012년 170일 파업 당시 MBC 기자협회장으로, 이후 공정방송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지난 8일, 약 6년 만에 복직됐으며, 오는 18일부터 MBC의 간판 앵커로 등극한다.

해프닝의 당사자인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 신동호 국장의 퇴진은 사실상 예견된 것이었다. 이달 8일 MBC 사장으로 취임한 최승호 사장은 당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신 국장에 대해 인사 조처를 시사한 바 있다.

최승호 사장은 당시 방송에서 “신동호 아나운서는 과거 아나운서국에서 무려 11명의 아나운서가 떠나가도록 만들었고 열 몇 명의 아나운서들이 자기 일을 못 하고 부당 전보되도록 하는 데 상당한 책임이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은 지난 8일 오는 12일부터 시작하는 장기 휴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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