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전통 직물 ‘바틱’ 활용… 세탁기 한달 1만대 판매 쾌거 - ‘바틱 케어 세탁기’ 누적판매 1만대 돌파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동부대우전자가 현지 특화 제품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말레이시아 전통직물 ‘바틱’을 손상없이 세탁할 수 있는 특화 제품은 지난 11월 한달 동안 1만대 넘게 팔려나갔다.

동부대우전자는 ‘바틱 디자인 아얌고랭 복합오븐’을 말레이시아에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부터 현지 전통 직물 ‘바틱(Batik)’을 자동세탁 할 수 있는 ‘바틱 케어 세탁기’를 출시했고, 동남아 음식 자동조리기능을 탑재한 ‘아얌고랭 복합오븐’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말레이시아 시장에 출시하는 ‘아얌고랭 복합오븐’은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프라이어 기능을 갖춘 복합오븐으로, 동남아시아 대표 음식인 아얌고랭, 사테야얌, 나시우득 등을 요리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바틱 디자인 아얌고랭 복합오븐’ 은 기존 제품에 전통 문양인 ‘바틱’ 문양을 제품 도어에 적용했다.

말레이시아 가전제품 전문점 ‘하비노만’ 매장에서 동남아 특화 ‘바틱 케어 세탁기’를 구경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소비자 모습
말레이시아 가전제품 전문점 ‘하비노만’ 매장에서 동남아 특화 ‘바틱 케어 세탁기’를 구경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소비자 모습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바틱 케어 세탁기’는 전통 의복을 세탁할 수 있는 ‘바틱 전용코스’를 채택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달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이 제품은 기존 일반 세탁코스 대비 세탁기 모터의 운전율을 80% 이하로 조절, 수류를 완화시켜 옷감 마찰을 줄여 변형 및 손상을 최소화시킨 특화 제품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말레이시아 유통망 확대에도 본격 나설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와 조호로바루, 페낭, 페락 등 주요 도시들이 전략 지역이다. 하버노만(Harvey Norman) 등 말레이시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라이온 마스(Lion Mas), HLK 등 신규 유통 채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창중 동부대우전자 말레이시아 법인장은 “바틱 케어 세탁기, 아얌고랭 복합오븐 등 동부대우전자만의 현지 특화 제품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말레이시아 시장 매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말레이시아는 신흥 주요 시장으로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30%가 넘는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연매출 1억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 동부대우전자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