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분 편성’이어 ‘모바일 2채널 오픈’…모바일 퍼스트 전략 강화 - 2015년 5월 이후, 자사 모바일 앱 순이용자수 업계 1위 지속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손바닥 쇼핑’ 모바일 쇼핑이 온라인 쇼핑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이 모바일 쇼핑 통해 스마트 쇼핑의 진화를 주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 홈앤쇼핑은 모바일 안내 큐레이션 서비스를 시작으로 간편결제 서비스‘팡팡페이’, 비디오커머스 ‘길어야 1분’, 모바일 고객평가단 운영 등의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프로그램 40분 편성’과 ‘모바일 2채널 오픈’으로 모바일 쇼핑을 주도하고 있다.

홈앤쇼핑은 모바일 쇼핑이 급성장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기존 1시간 내외로 고정됐던 프로그램의 편성을 ‘40분’으로 줄이는 시간 쪼개기를 추진했다. 유한한 방송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아 생방송 편성을 30개까지 늘려 모바일 상시 판매 수요를 늘리기 위해서였다.

이같은 홈앤쇼핑의 전략은 적중했다. TV와 모바일의 시너지로 취급액 상승과 방송 상품수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전체 취급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 개국 첫 해인 2012년 7068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했던 홈앤쇼핑은 모바일 퍼스트 전략에 힘입어 이듬해인 2013년 1조원을 돌파한 뒤 3년만에 다시 2조원을 돌파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7월부터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을 운영 중이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2채널은 두 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2채널 구축으로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다. TV쇼핑과 동일한 방식으로 쇼호스트의 안내를 통해 TV상품 외 다른 상품까지 확인하고, TV쇼핑과 동일한 구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홈앤쇼핑은 지난달 29일 모바일 전용 생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 라이브’를 선보였다. 모바일 2채널 라이브로 선보이는 상품들은 TV방송 상품을 미리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파격적인 가격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같은 홈앤쇼핑의 모바일 쇼핑 주도 노력으로 전체 주문건 수 가운데 77%가 모바일에서 나오고 있다. 이는 동업계인 GS홈쇼핑이 35%, CJ오쇼핑·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이 30% 미만에 그친 것에 비하면 단연 독보적인 모바일 취급액 비중이다.

이에 따라 홈앤쇼핑의 모바일 앱은 자사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도 홈쇼핑 업계 1위를 기록하며 2015년 5월부터 선두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0월 홈앤쇼핑 모바일앱은 자사 순이용자 수는 439만2520명으로 홈쇼핑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순위에서도 6위를 기록하며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홈앤쇼핑의 빠른 성장 비결은 단연 ‘모바일’이었다”며 “홈앤쇼핑의 새로운 시도를 바라보던 기존 업체들도 이제는 뒤따라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객의 신뢰 확보를 바탕으로 유통업계 전체를 선도하는 모바일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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