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코스닥이 2% 넘게 급락하며 770선대로 내려앉았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800선을 넘기며 강세를 나타내던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힘을 잃은 모습이다. 반면 코스피는 전날 급락한 삼성전자의 반등과 함께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68포인트(2.48%) 내린 773.12로 장을 마쳤다.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하향 곡선을 그렸다.
전날에 이어 매도세를 나타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0억원, 1167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이 홀로 219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감당하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낸 것은 전날보다 13.92% 내린 9만2300원에 거래를 마친 신라젠이었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10만원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나타낸 신라젠은 22일 이후 5거래일 동안 30% 가까이 급락했다.
이밖에 셀트리온(-3.33%), 셀트리온헬스케어(-2.54%), CJ E&M(-3.53%), 티슈진(Reg.S)(-8.97%), 바이로메드(-3.19%) 등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반면 메디톡스(0.04%)와 파라다이스(1.77%)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로엔은 전날과 같은 11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6.38포인트(0.25%) 높은 2514.1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하락세를 나타내며 2500선 붕괴 우려를 키우던 지수는 오전 10시께 반등에 성공,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2510선에 안착했다.
이날의 지수 상승 견인한 것은 ‘팔자’로 돌아선지 하루만에 매수세로 전환, 홀로 2037억원을 순매수한 기관이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67억원, 143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나갔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1.57% 오른 건설 업종을 비롯해 음식료품(1.50%), 전기ㆍ전자(0.68%), 운수창고(0.61%), 화학(0.4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계(-2.00%), 증권(-1.50%), 의약품(-1.27%), 종이ㆍ목재(-0.28%), 서비스업(-0.26%)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전날 급락한 삼성전자는 1.22% 오른 266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28억원, 기관이 37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94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밖에 LG화학(0.24%), 네이버(NAVER)(1.51%), 삼성생명(0.38%), 현대모비스(2.36%), 한국전력(0.13%)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0.60%), 현대차(-0.95%) 등은 소폭 하락했다.
포스코(POSCO)와 삼성물산은 전날과 같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내린 1084.4원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