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치유와 갈등해소 효과에 주목한 국내 최장수 ‘숲 체험활동’이 눈길을 모은다.

‘숲 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는 1988년 국내 최초로 필드 스터디 개념으로 도입된 이래 27년 간 진행돼 왔다.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증받은 그린캠프는 ‘숲 체험을 통한 건강한 청소년기 디자인’이 그 취지다.

창의, 도전, 치유, 감성, 학습을 주제로 여고생들이 학교와 가정, 교우관계에서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를 성찰해보고 이를 해소하고 있다. 숲속 역할극(소시오드라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대학교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교사 등 각 분야 전문가 20여명이 함께 해왔다.

그린캠프는 올해로 총 4000여명의 환경리더를 배출하게 된다. 서울, 인천, 부산 등 대도시 지역의 학생 비중이 80% 이상이어서 도시학생들에게 숲 체험 기회를 주고 있다.

이 행사는 일찌감치 심리적 안정과 치유 등 숲의 효과에 주목한 유한킴벌리와 국립산림과학원이 함께 진행한다.

올해도 그린캠프에 참가할 여고생 140명을 모집한다. 경기도 양평의 국립산림자연휴양림에서 오는 28일부터 8월4일까지 8일간(3박4일씩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지원은 13일까지 유한킴벌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그린캠프는 27년 간 진행된 국내 최장수 숲 체험활동으로 현장교육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며 “올해까지 총 4000여명의 환경친화적인 감성을 가진 여성 리더를 배출하게 된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사진설명>‘2013년 숲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에 참여한 여고생들이 숲과 나무를 주제로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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