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1∼10년물 국고채 금리가 하루 만에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8.8bp(1bp=0.01%p) 오른 연 2.182%로 장을 마쳤다.

10년물은 연 2.543%로 4.3bp 올랐고, 5년물과 1년물도 각각 7.7bp, 3.4bp 상승 마감했다.

반면 30년물은 0.5bp, 20년물과 50년물은 0.7bp씩 각각 하락 마감하는 등 초장기물은 오히려 소폭 내렸다.

이날 국고채 금리 상승은 3분기 우리 경제의 ‘깜짝 성장’으로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30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렸기 때문이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4%로, 0.9% 안팎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을 크게 뛰어넘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프라이즈’ 수준의 3분기 경제성장률에 11월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10년물 이하 금리가 많이 올랐다”면서 “초장기물은 다음 달 정부의 국고채 발행 물량이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에 형성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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