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문길 통신원]헐리우드 여신들의 새로운 노출 패션은 이제 ‘펠비지’다.
각종 수상식 레드 카펫에 발을 들이는 미모의 여성 연예인들의 노출 패션은 여성들에겐 부러움과 질투를, 남성들에겐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유발한다. 가슴골이 깊이 파인 드레스, 허벅지를 훤히 드러낸 스커트, 추워보이는 등판이 그렇다. 팝스타 리하나는 이런 틀마저 깨고 스트리퍼와 흡사한 패션으로 논란을 일으키곤 하지만 대개의 여성 연예인들은 이런 노출 방식을 준수한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새로운 노출의 방식이 하나 추가됐다. 4일 미 ABC뉴스 등에 따르면 ‘펠비지’라고 이름붙은 새로운 노출 패션이 미 여성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펠비지(pelvage)는 골반을 뜻하는 ‘pelvis’와 가슴골을 뜻하는 ‘cleavage’를 합성한 신조어다. 골반 뼈와 하복부를 노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ABC뉴스는 유명 모델인 안자 루빅(29)이 2012년 미국 패션축제 멧 갈라에서 입고 나온 벨기에 디자이너 앤서니 바카렐로의 드레스를 대표적인 펠비지 페션으로 꼽았다. 이 드레스는 하반신이 매우 노출돼 있다.
최근에 이런 패션을 입고 나타난 이는 신예 모델 켄덜 제너(19)와 배우겸 가수 케케 파머(21)다. 제너는 지난 달 중순 2014 머치뮤직(MuchMusic) 비디오어워즈에 골반이 확 드러나는 가운을 입고 등장했다. 지난 달 말엔 파머가 허리 양쪽을 훤하게 드러내는 미니드레스를 입고 벳 어워즈에 참석했다.
현지의 한 패션 관계자는 “얌전한 이들은 눈을 돌리는 게 낫다. 유명 연예인들은 의상의 적절함에 대항하기를 계속할 것”이라며 “레드카펫 위에선 보잘 것 없는 패션보다는 화끈한 노출 사고가 낫다”고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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