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영국 브라이튼에서 한국인 유학생이 인종차별로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누리꾼 A 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너무 분해서 올린다”며 게시물을 올렸다. 그에 따르면 이 누리꾼의 후배는 영국 브라이튼 한 거리에서 의문의 남성에게 술병으로 가격을 당해 치아 1개가 부러지고 10개가 흔들리게 되는 상처를 입었다.
누리꾼은 “후배가 집으로 가던 중 한 남성이 머리 뒤로 와인병을 던져 ‘왜 던지냐’고 물으니 ‘아시안이니까 던졌다. 왜’라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며 “백인 일행은 후배가 가던 길을 막고 인종차별적 폭언과 눈을 찢는 행위와 귀를 잡아당기며 원숭이를 묘사하는 듯한 행동을 하며 길을 막아섰다”고 증언했다.
그에 따르면 후배를 폭행하고 조롱한 이들은 도주했으며 현재 경찰서와 대사관에 연락을 취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범인을 빨리 잡을 수 있게 페이스북 공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게시글은 19일 오후 기준 페이스북에서 1만4000여회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그가 첨부한 동영상은 페이스북에서 현재 32만회가 넘게 재생됐다.
영상에는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동양인을 향해 술병으로 뺨을 때리거나 눈을 손으로 찢으며 조롱하는 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피해 남성의 치아 치료를 돕기 위해 영국인들이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다. 자선 모금을 위한 온라인 소셜 플랫폼 중 하나인 ‘저스트 기빙‘에서는 인종차별적인 공격을 당한 남성의 치과 진료를 돕는 목적으로 모금되고 있다.
모금 시작 당시 1000파운드(약 150만원)을 목표로 모금이 시작됐으며 이날 오후 1020파운드가 모이며 모금 금액이 전액 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