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보복’을 언급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정 발언에 대해 “상황에 맞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일갈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6일 논평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은 검찰에 기소된 범죄행위가 18가지인데도 재판 과정에서 자신의 범죄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부인해왔다”면서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지 않았다는 점을 국민들이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연장 판결’을 비판한 데 대해서도 “재판부의 정당한 법 집행을 폄훼하는 것도 우려스러운 일”이라면서 “정치 보복을 운운하는 것은 상황에 맞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에서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지길 바란다”면서 심경을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이 재판 도중 직접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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