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사단장 비위행위 수사과정서 통신조회 -“볌죄사실 관련성 없어 별도 추가조사 안해”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육군은 10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수행비서 통신조회는 사찰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육군은 “자유한국당 대표 수행비서 대상 통신조회는 군의 민간인 사찰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육군 보통검찰부는 지난 8월 모 사단장의 비위행위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수사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요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때 수행비서인 손모 씨의 휴대폰 번호가 포함돼 있어 가입자 인적사항을 확인한 것”이라며 “이는 통신비밀보호법 및 군사법원법에 근거한 적법한 수사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 손모 씨는 실무적인 업무협조를 목적으로 통화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범죄사실과 관련성이 없어 별도 추가조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손모 씨는 작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10여회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홍 대표는 전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군ㆍ검ㆍ경이 자신의 수행비서를 대상으로 통신조회를 했다며 ‘정치사찰’ 의혹을 제기했다.
육군은 “민간인 사찰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며 “군은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는 한편 범죄수사시 국민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관계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지방경찰청 역시 같은날 “홍 대표 수행비서인 손모 씨 휴대전화에 대해 가입자 인적사항 등을 확인하는 통신자료를 조회한 적은 있다”면서도 “진행중인 사건의 수사 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 번호 내역에 손 씨 번호가 포함돼 확인했을 뿐 정치사찰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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