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어 핵심 ‘정션박스’ 주력…전기차 부품도 박차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자동차 제어의 핵심 장치 ‘정션박스(Junction Box)’와 이차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영화테크가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한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1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은 영화테크는 오는 17~18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6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88만주) 가운데 20%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배정되며, 희망 공모가액은 1만2500~1만5500원이다.
영화테크는 자동차 제어의 핵심 장치 중 하나인 정션박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정션박스란 배터리로부터 공급받은 전원과 신호를 분배하는 장치다. 정션박스에 차체제어장치, 제어영역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정션박스’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차세대 정션박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게 회사 측 포부다.
영화테크는 전기차와 이차전지부품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압변환장치, 전원차단유닛, 차량탑재형 충전기, 지능형배터리센서 등이 그 결과물이다. 영화테크는 지난해 LG전자를 통해 제너럴모터스(GM)가 생산하는 전기차(‘볼트’ 2세대)에 전자식 릴레이(Solid State RelayㆍSSR) 부품을 납품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국내 한 완성차업체와 함께 오는 2019년부터 5년간 인도시장에 약 540억원 규모의 전압변환장치, 전원차단유닛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영화테크에 대한 기대 요인이다. 영화테크는 지난 2010년 미국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2013년 중국 심양, 2016년 중국 우시에 각각 생산 법인을 마련했으며, 독일에서도 엔지니어링, 마케팅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