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IT 업종 매수세 집중 - SK하이닉스, 52주 신고가 터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최장 10일간의 추석연휴를 마치고 주식 거래가 시작된 10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52% 오른 26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SK하이닉스는 4.10% 오른 8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8만6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두 종목은 공통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매수 상위창구에는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DSK, C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잡고 있다. UBS,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등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는 반도체 가격 강세가 장기화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KTB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가 당초 3분기 감익 우려를 딛고 호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들어 반도체 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4분기에 이어 2018년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가격 강세로 3분기 매출액이 직전 분기보다 18.6% 오른 7조9397억원,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3조9475억원이 될 것”이라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호실적 전망의 근거로 중화권의 스마트폰과 PC, 서버향 반도체 수요에 따른 반도체 가격 강세, 내년 D램(DRAM)과 낸드(NAND) 수요 증가 예상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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