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조만간 인도 내 직영점 출점 허가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애플 인사이더(Apple insider), CNN머니 등 외신들은 5일(이하 현지시간) 인도 상공부 산업 정책 촉진국 관계자가 애플 직영점 출점 허가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인도 정부의 방침에 맞춰 인도 내 아이폰 생산을 시작하고, 개발 거점을 설치하는 등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애플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인도 정부는 최근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오포(OPPO)에 직영점 개설을 허용한 바 있어 애플에 대해서도 허가를 내줄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각 제조업체들의 눈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도로 쏠리고 있다.그러나 인도 정부는 현재 국내 산업 부흥을 중시하는 정책을 쓰고 있어 해외 기업이 인도 내 직영점을 개설하려면 제품의 30% 이상을 인도 내에서 생산해야만 한다.앞서 애플은 지난 5월 벵갈루루에서 대만 위스트론에 위탁해 아이폰 조립을 시작했으며 6월에는 인도에서 제조된 아이폰이 출시됐다.애플은 아이폰 부품 제조업체들에게도 세금 절감과 고용 확대 방안 등을 내세우며 인도 공장 건설을 종용하고 있다.이 외에도 앱 개발자 지원 시설과 연구개발 거점을 설치하는 등 인도 내 시설 확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애플 인사이더는 애플이 수도 뉴델리와 아이폰 생산 거점인 남서부 벵갈루루에 오는 2020년 경 직영점 개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매체는 인도 내 애플 스토어는 전용 면적 1만~1만5,000 평방피트로 역대 애플 스토어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애플 특허 전문 매체 페이턴틀리 애플(Patently Apple)은 인도 직영점이 뉴욕 5번가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나 맥북과 흡사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시카고 애플 스토어와 비슷한 디자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인도 내 아이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애플의 현재 인도 내 점유율은 약 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