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예로부터 제주도에는 척박한 환경속에서도 서로 보듬고 살아가기 위한 ‘수눌음’이라는 제주 고유의 품앗이 문화가 있었다. 대대로 내려오는 수눌음의 지혜를 바탕으로, 제주대학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는 1993년 시작된 이래 21년째 산학연 컨소시엄 과제를 통해 총 400여개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와 기술 혁신을 도모하면서 산학연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제주의 다양한 중소기업들과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혁신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전기설계 및 자동제어 제조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하는 (주)대은과의 관계를 손꼽을 수 있다. (주)대은은 산학협력을 통해 태양광 발전장치의 모듈별 고장진단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모범사례로 꼽힌다. (주)대은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태양광 발전장치를 통한 연구개발 및 설비 설치에 특화된 기업으로서, 산학협력과제를 통해 7건의 특허, Good software 인증 등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관련된 성능 인증과 품질 인증 등을 획득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3년 도내에 설치한 16개소의 태양광시설에서 15억 원 가량의 태양광 매출을 올렸으며, 민간건물 지원 사업 및 100만 호 보급 사업 등으로 지속적인 태양광 매출 실적도 달성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상생 R&D 추구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센터를 중심으로 산업체와 연구자들이 각고의 노력을 펼친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있다. 센터는 창업지원 3단계 전략(교육→지원→창업보육)을 통해 육성된 창업기업에게 혁신기술을 창조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비자 중심의 발로 뛰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산학협력코디네이터가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다니며 기업에 과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R&D 전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동반 성장하고 있다. 고동우 센터장은 “제주지역의 제조업체 비율은 5%가 안 되지만 창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연구자와 기업 간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