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가격 하방경직성 확보…목표가↑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풍산이 견조한 3분기 실적과 전기동가격 상승 전망으로 주가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27일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풍산의 올해 3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5482억원, 영업이익은 작년 수준인 532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3분기 전기동가격이 전분기 대비 약 6% 상승한데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른 양호한 판매량과 메탈게인(판매가격과 구매가격의 차이) 70억원 발생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전기동 가격 강세에 따른 자회사 PMX 등의 호조로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늘어난 7235억원, 영업이익은 11.2% 증가한 6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동 가격의 재차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달들어 풍산은 구리가격 급등세에 따른 조정국면 진입과 최대 소비국인 중국 경제둔화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 확대, 공급차질 이슈 해소 등으로 주가 역시 부진한 바 있다. 중국 당대회 결과가 확인되는 10월 말까지도 숨 고르기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수기 진입에 따른 단기 조정세에도 불구, 수요 개선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타이트한 실물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아시아ㆍ유럽 중심의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 증가에도 중국 상해거래소(SHFE)와 보세지역 재고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펀더멘털 측면의 변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방경직성을 확보한 구리가격이 재차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면서 “수익추정 변경에 따른 기준값 변동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