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80세대 세대당 200만~500만원 절감 혜택볼 듯

[헤럴드경제(화순)=박대성기자] 국내 최대 민간임대주택 회사인 부영주택이 매년 5% 안팎씩 인상해오던 임대료를 동결키로 결정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에 따르면 화순읍 광덕지구 부영아파트 1차~6차 임대아파트에 대한 임대료 동결 권고를 부영주택이 받아들여 4880세대 주민들의 주거안정이 크게 향상됐다.

부영 측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한 임대조건 변경신고서를 군청에 제출했다.

부영주택 측은 2006년 한 차례를 제외하고 현행법에 근거한 임대료(월세) 인상률 최고 상한선인 5%씩을 매년 인상해 서민들의 원성을 사 왔다.

군에서는 부영주택의 과도한 임대료 인상에 대응해 전국 22개 지자체 공동대응협의회에 가입하는 등 그동안 임대료 인하 필요성을 요구해 왔다.

이번 부영아파트 임대료 동결로 1차부터 6차까지의 입주민들이 세대당 적게는 200만원에서 많게는 500만원의 임대료 절감 혜택을 보게 됐다.

화순군 부영아파트는 건립한지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단지로, 주택도시기금 융자와 공공택지를 공급받아 건설된 공공임대주택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해당 단지 분양전환 등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