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최근 선보인 신작 아이폰X와 아이폰8 및 아이폰8플러스에 무선 충전 기능이 새롭게 장착되지만 충전 속도가 라이벌인 삼성전자보다 느릴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씨넷(CNET), 라이브도어뉴스 등 16일(이하 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신 아이폰 시리즈에 무선 충전 기능을 장착했으며 이는 무선 전력 컨소시엄(WPC)의 규격인 'Qi'에 준거, 타사의 무선 충전기 이용도 가능하다.하지만 충전 속도는 삼성전자의 것보다는 늦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외신들의 지적이다. 이날 현재 아이폰 시리즈의 무선 충전이 가능한 제품은 벨킨의 부스트업(Boost Up) 무선 충전 패드와 모피(mophie)의 무선 충전 베이스(Wireless Charging Base), 총 2가지다.이 두 제품 모두 최대 출력은7.5W.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전용 무선 충전기의 최대 출력 15W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수치다. 단순 계산으로라도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이 2배 이상 걸린다는 얘기다. Qi 규격의 최신 버전은 최대 출력을 15W로 규정하고 있지만 애플이 왜 이전 버전인 7.5W를 고집했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애플워치와 무선 충전기를 공유하기 때문이라는 추정이 가능할 뿐이다.한편 애플에 따르면 내년에는 애플의 순정 무선 충전 패드인 에어파워(AirPower)가 발매될 전망이다. 아직 가격이나 사양, 발매일 등 자세한 사항은공개되지 않았지만 씨넷은 에어파워에 15W 이상에 대응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