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중남미 시장에서 제일기획(사장 임대기)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최근 제일기획은 중남미 시장에서 유명 광고제를 잇따라 수상하는 동시에 현지 대형 광고주를 영입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내면서 중남미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제일기획은 브라질,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지역 8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제일기획은 최근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린 이베리아 및 라틴 아메리카 지역 대표 광고제인 FIAP 광고제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FIAP 광고제는 유럽, 중남미 등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참가하는 광고제다. 올해 FIAP 광고제에서 제일기획은 브라질법인의 ‘수치심의 거리들(Streets of Shame)’ 캠페인으로 금상을, 칠레법인의 삼성전자 ‘애드 워시(Add Wash)’ 캠페인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앞서 제일기획은 지난달 상파울루에서 열린 리테일 마케팅 분야 시상식 ‘포파이(POPAI) 어워드 브라질’에서도 삼성전자 갤럭시S8 론칭 캠페인의 일환으로 선보인 이색적인 매장 쇼 윈도우로 사상 첫 금상을 수상키도 했다.

광고제 수상 외에도 신규 광고주 영입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멕시코법인은 최근 현지에서 ATL, 디지털 등 마케팅 역량을 인정 받아 멕시코 최대 자동차 금융회사인 닛산 크레딧(Nissan Credit)을 광고주로 영입했다. 칠레에서는 삼성전자가 한국기업 최초로 칠레광고주협회가 선정하는 ‘칠레의 위대한 브랜드’에 뽑히는 데 기여했다.

제일기획 중남미총괄은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작년 연간 실적에 이어 올해 상반기 실적도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진우영 제일기획 중남미총괄 상무는 “중남미 지역에서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제일기획의 마케팅 역량 또한 질적, 양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FIAP 광고제, 포파이 어워드 수상을 통해 높아진 현지 위상을 바탕으로 중남미 비즈니스 성장세를 지속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