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사옥에 마련된 1,000명 수용이 가능한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열리는 신형 아이폰 발표회가 9월 12일로 다가왔다. 아이폰 8, 아이폰 에디션, 아이폰 X로 불리는 신제품들은 홈 버튼 삭제, 얼굴 인증 로그인, 듀얼 카메라 렌즈, 베젤리스 스크린, 유기EL 디스플레이 채택, 유리 재질 보디, 무선 충전 기능 등 발매 10주년 기념에 걸 맞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저장용량이 가장 낮은 모델 가격이 1000달러를 넘는 등 가격적 부담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많다. 미국 투자은행 파이퍼 재퍼리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올슨은 9월 5일 투자분석 조사에서 400명의 미국 아이폰 유저 대상의 설문 조사에서 “아이폰 7에서 아이폰 8로 업그레이드하겠는지라는 질문을 던졌smse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16%에 불과했다. 소비자들이 신형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는 결과다.캐나다 대형 금융 RBC캐피털마켓 역시 1138명의 미국 아이폰 유저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기종 변경에 800달러 이상을 쓸 것이라고 응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2% 밖에 되지 않았다. 아이폰 8의 높은 가격이 판매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제품 리뷰 사이트들 역시 스마트폰에 여러 가지 기능은 필요 없으며, 스마트폰 같은 제품에 1000달러나 1200달러를 지불할 유저는 소수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포츈지의 전문 칼럼니스트는 “아이폰 8은 여러 기능을 갖췄지만, 1000달러 이상의 가치는 없다.”고 평가했다.이렇게 발매 전 아이폰 8에 대해 불리한 데이터가 넘치지만, 투자가들은 전혀 다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파이퍼 재퍼리의 올슨은 “낮은 평가를 받은 이유는 아이폰 8의 신기능이 발표되기 전이기 때문”이라면서 발표 후에 평가가 크게 바뀔 것임을 시사했다.RBC캐피털마켓 역시 소비자 조사에서 부정적 응답이 많았지만 애플주의 매수을 권장했다. 최근 주가는 165달러 안팎이지만 RBC에서는 목표 주가를 180달러로 상향했다"투자의 신"으로 불리는 워렌 버핏은 2월 27일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 방송에서 “애플은 유저가 이탈하기 어려움 매력적인 제품(아이폰)을 보유하고 있다. 이것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8200억 달러에 이르는 애플의 시가총액이 아이폰 8 출시 후 1조 달러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16년 애플의 실적이 악화된 이후 카를 아이칸, 데이비드 아인혼 등 유명 투자가들이 일제히 애플 주식을 전량 매각한 가운데 버핏만 애플 주식을 매수했었다. 그의 투자는 적중해 구입 시점 기준 애플 주식은 70%나 올렸다. 버핏은 이후 애플 주식 매입을 계속해, 애플 주식의 2.5%를 보유하기에 이르렀다. 그동안 총 이익은 7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버핏은 “아이폰 8 발매 전 이러쿵저러쿵 말은 많이 나오지만, 아이폰 사용자는 애플을 격렬하게 사랑하고 있으며 쉽게 이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