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ㆍ프랜차이즈 증가, 외식시장 급성장 -66만개 음식점, 10명중 9명이 영세 자영업자 -한식음식점>커피전문점>분식점>치킨점 순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우리나라 외식산업이 연 8.9% 성장하며 식품산업 시장 200조원 중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식품산업 주요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제조업과 외식산업의 시장 규모(2015년 기준)는 약 192조원에 달했다. 이중 식품제조업 규모는 84조원, 외식산업은 108조원을 차지한다.
음식점 수는 지난 2005년(53만개)에 10년 새 24% 급증했다. 우리나라 국민 5153만명 기준으로 환산하면 78명당 1개꼴로 존재한다.
외식업의 시장 규모(108조원)도 2005년(46조3000억원)의 2배 이상 커졌다. 같은 기간 외식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8.9%로 국내총생산(GDP)의 연평균 성장률(3.6%)을 크게 웃돈다.
음식점 종사자는 194만5000명으로 외식과 교육 보건ㆍ복지 등 서비스업종 중에서 가장 많았다.
농식품부는 “국내 1인가구가 28% 육박할 정도로 늘었고 외식업 프랜차이즈가 성장하면서 외식 시장이 커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한식 음식점(30만4005개)이 가장 많았다. 두 번째로는 커피전문점을 비롯한 비알콜 음료점업(5만9656개)이 많았고 그 뒤는 분식ㆍ김밥전문점(4만3719개), 치킨전문점(3만2600개) 순이었다.
외식업 종사자 대부분은 영세 자영업자였다. 전체 66만개 음식점 중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음식점이 86.5%로, 10곳 중 9곳 가까이가 영세 식당으로 나타났다. 10인 이상의 인원이 근무하는 음식점은 1만8000개로 전체 음식점업의 2.7%에 불과했다.
업종별 매출액은 한식 음식점이 51조1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업체 1곳당 평균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서양식 음식점(3억9000만원)이었고 일식 음식점(3억2000만원), 한식 음식점(1억7000만원), 치킨전문점(1억2000만원), 분식ㆍ김밥전문점(8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한편 식품제조업 시장의 경우 음식료품 제조업 사업체 수가 총 5만7954개소로 집계됐으며, 종사자 수는 33만명이었다.
매출 1위 식품 기업은 약 4조9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CJ제일제당㈜이었다.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선 곳은 ㈜한국인삼공사, ㈜SPC삼립 등 2개사가 지난해 추가돼 총 21곳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