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1000만 이용 ‘T맵’에 인공지능 ‘누구(NUGU)’ 탑재 - 음성명령 이용한 ‘인공지능 운전비서’ 서비스 - 15일까지 안드로이드폰 순차 적용…아이폰은 다음달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가 들어왔다. ‘T맵’ 이용자가 월 1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보다 많은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인공지능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T맵’에 ‘누구’를 탑재한 차세대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누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기존 ‘T맵’의 음성 지원이 단순히 한 두 단어의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 검색을 지원하는 수준이었다면, ‘T맵×누구’는 음성만으로 내비게이션 고유 기능뿐만 아니라 ‘누구’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음성명령만으로 목적지 설정, 가까운 주유소나 주차장 검색, 사고 상황 등 도로교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볼륨을 조절하거나 ‘T맵’을 종료하는 것도 터치 없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따른 교통사고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1월에는 ‘T맵’ 사용 중 걸려 온 전화를 음성명령으로 받거나 “운전 중” 이라는 문자를 보내는 기능을 더할 계획이다.
‘T맵’에서 ‘누구’의 다양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T맵’ 업그레이드만으로 프로야구 경기결과, 주요 뉴스 브리핑, 라디오 듣기, 날씨 및 운세 조회 등을 사용할 수 있다. ‘T맵’ 외 ‘누구’ 애플리케이션(앱)을 추가로 설치하면 음악감상과 일정 조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다가올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 시대에 ‘T맵’이 이동 중 운전자의 시간 활용을 돕는 ‘나만의 비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호 SK텔레콤 AI사업단장은 “T맵×누구는 안전과 즐거움 두 가지 측면에서 자동차 생활이 진화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T맵×누구’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T맵×누구’ 업데이트는 삼성 갤럭시S7, S7엣지 이용자에게 우선 적용되고, 오는 15일까지 순차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전 모델로 확대된다. 아이폰은 다음달부터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