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공모금액 555억…예상 시총 2220억 -“기업가치 적정하게 평가받았다고 보기 어려워”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증착장비 전문업체 선익시스템은 최근 공모주식 150만주 중 77%인 115만5000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3만7000원으로 확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선익시스템의 총 공모금액은 55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2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51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가치를 적정하게 평가 받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장친화적인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말했다.
선익시스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1~12일 이틀동안 진행되며,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30만주가 배정돼 있다. 선익시스템은 이달 20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으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한편 지난 1990년 설립된 선익시스템은 풀컬러(Full Color) 패널 제작이 가능한 클러스터 타입(Clustet Type) OLED 증착장비, 화이트 OLED 방식에 적합한 인라인 타입(Inline Type) OLED 증착장비 등 다양한 장비들을 공급해 왔다. 특히 6세대 하프컷 양산용 OLED 증착장비를 국내 대기업과 공동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시킴으로써 일본 캐논도키(Canon Tokki)가 전량 공급하던 양산용 OLED 증착장비의 독점적 시장구조를 무너뜨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