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일렉트릭이 대규모 증자에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기계는 4.68% 낮은 3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건설기계는 138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예정발행가 24만7500원을 기준으로 3416억원 규모이며, 새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현재 주식수의 38.5% 규모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의 가장 큰 목적은 현대중공업에서 분사할 당시 남겨두었던 중국 및 인도 해외생산법인의 지분 취득을 하는 데 있다”며 “브라질법인을 포함한 현대중공업 건설기계 부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이 4219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분 매입으로 연간 6~7000억원의 매출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향후 이번 증자 및 거래로 인한 손익변화와 주식 희석정도를 분석해 목표가를 재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전일 대비 6.70% 하락한 25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현대일렉트릭은 신주 142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 예정발행가 19만5500원 기준으로 2776억원 규모이며, 새로 발행되는 주식수는 현재 주식수의 38.3% 규모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로 인해 일시적인 주가 희석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매출성장 등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