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보헤미안룩’ vs ‘젯셋(jet-setting)룩’

구찌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구찌 2015 봄ㆍ여름 남성 컬렉션’의 키워드는 ‘마린’으로 해석한 보헤미안룩과 젯셋룩이었다.

구찌는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양면성을 동시에 갖춘 ‘구찌 맨’을 표현했다. 로큰롤 스타 혹은 보헤미안 같은 자유로운 영혼을 대변하는 스타일과, 귀족적 스포츠에 열광하고 휴양지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우아한 ‘젯셋룩’ 스타일이 그것.

특히 ‘크로스-보디 백’을 컬렉션 전체의 룩과 매치해 실루엣을 보다 과감하게 분할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해군복의 실루엣, 해적을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해체적인 디자인을 잠수복 소재인 네오프렌(Neoprene), 빈티지 느낌의 부드러운 워싱레더(washing leather), 투톤 캔버스(two-toned canvas)등의 소재에 적용했다. 혁신적인 더모실링(thermosealing) 기술을 이용해 정교하게 레이저 컷팅된 소재들은 구찌의 수트에 가벼움을 더했다.

구찌 남성 컬렉션의 이브닝 룩에는 포멀한 정장웨어에 몽환적이면서도 모던한 요소들이 가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