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시장 개화 최대 수혜 주목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보성파워텍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를 개발한데 이어 상용화 체제를 갖춤에 따라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보성파워텍은 최근 전기차용 급속충전기(50kw급) 개발을 완료하고 KC인증시험에 통과해 즉시 판매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차 충전기는 유지 보수가 관건인데 보성파워텍은 다른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보성파워텍의 전기차 충전기는 핵심 부품인 전력제어장치를 모듈화시켜 병렬로 구성하면서 착탈식으로 설계해 유지보수 관리에 뛰어나다. 7개 전력제어모듈을 병렬로 구성해 고장 시 해당 모듈만 교체 또는 보수하기가 용이하고, 착탈식이어서 별도의 장비 없이도 손쉽게 작업할 수 있다. 기존에 복잡한 형태의 배선 구조를 없애고 커넥터 방식을 채용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격지 유지 보수 관리도 가능하다. 전력 제어부와 내부 구성품인 사물지능통신(M2M) 통신모뎀, 인간기계인터페이스(HMI)를 원격에서 초기화할 수 있도록 해 충전기 상태와 전원 관리 등이 가능하다. 유지 보수 현장 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을 고려한 회사 전략이다.
보성파워텍은 신규사업으로 3년 전부터 에너지신산업으로의 전환에 나섰고 전기차 충전기, ESS(에너지저장장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회사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보성파워덱은 ‘전기차 충전기 의무화’로 정부의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최대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 ‘전기차 충전기 설치 의무화’ 담은 내용을 재입법예고했다. 우선, 공공주택 등의 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 콘센트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했다. 이에 따라 500가구 이상 주택단지를 건설할 경우 전기자동차 충전 콘센트를 주차단위구획의 50분의 1에 해당하는 개수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입법예고 기간은 오는 9월4일까지다.
또한, 정부는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구축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당초 2020년까지 3000기 설치가 목표였지만 내년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조기 달성을 위해 하반기 중 고속도로 1000기 이상을 집중 설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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