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오페라단’창단 26주년 기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이달 9일부터
35세의 젊은 작곡가 푸치니에게 ‘천재 작곡가’라는 명성을 얻게 한 역작 ‘마농 레스코’가 무대에 오른다.
사단법인 글로리아오페라단(단장 양수화)은 2017년 창단 26주년을 기념해 G.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3일간 공연한다. 마농 레스코는 푸치니에게 1893년 토리노 레조 극장에서 초연한 후 ‘베르디를 계승할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라는 극찬을 얻어낸 작품이다. 국내에서 선보이는 건 7년만이다.
이번 공연은 푸치니 재단에서도 참여했다. 푸치니 오페라를 가장 많이 지휘한 업적으로 푸치니페스티벌에서 최고 공로상을 수상한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의 섬세한 음악해석, 푸치니고향 루까시립극장 예술감독겸 연출가 알도 타라벨라와 푸치니재단 기획감독 카탈도 루쏘도 함께 해 작품의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술총감독은 양수화 글로리아 오페라단 단장은 “국내에서 오랫동안 무대에 오르지 않았기에, 오페라를 사랑하는 애호가들을 위해 ‘마농 레스코’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마농 레스코는 18세기 후반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사치와 허영심으로 파멸에 이르는 여주인공 마농과 그의 귀족청년 연인 데 그뤼의 비극적 사랑이야기를 담았다. 주인공 마농역엔 라 스칼라극장에서 데뷔한 후 세계 전역에서 활동중인 이탈리아 출신 소프라노 다리아 마시에로와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유럽에서 활동중인 마리아 토마씨가 더블캐스팅 됐다. 상대역인 귀족청년 데 그뤼 역엔 2014년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콩쿨에서 우승 후 아레나 야외극장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주역 칼라프로 성공적 데뷔 후 유럽에서 활동중인 테너 다리오 디 비에트리와 ‘제5회 양수화 성악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유럽에서 활동중인 이형석이 맡았다.
이한빛 기자/
vick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