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인 김영춘(55)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중앙선대위 농림해양정책위원장과 부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해양ㆍ수산 분야 공약 밑그림을 그렸다. 김 내정자는 동북아신해양산업 중심지 육성과 한국해양선박금융공사 설립 등 문재인 대통령의 해양수산 공약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김 내정자는 이번 대선에서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의 문 대통령 지지 선언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상도동계 막내로 알려져 있다. 1984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으로서 민정당 당사점거로 구속 전력이 있으며,1987년 민주화추진협의회 김영삼 공동의장의 도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김영삼 정부의 청와대에서 정무비서관까지 지냈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 38세의 나이로 신한국당 당적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며 2003년 김부겸ㆍ이부영 의원 등과 함께 탈당해 열린우리당을 창당했다.
특히 김 내정자가 재선을 한 서울 광진구갑을 버리고 부산으로 귀향해, 험지인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국회에 재입성한 점이 평가되고 있다. 김 내정자는 열린우리당 실패의 책임을 지고 18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뒤 부산으로 귀향했다.
박병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