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 전단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동해상에 더 머물 예정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는 이번주 동해를 떠나려 했으나,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체류 시간이 더 길어진다. 일종의 대북 압박 카드로 미국 측이 칼빈슨 전단의 운항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해군 관계자에 따르면 칼빈슨호는 우리 해군과 기동 훈련을 실시 중이다. 칼빈슨 전단은 지난달 29일 동해상에 진입했다. 지난 3월 19~25일 동해에서 우리 해군과 연합 훈련을 한 뒤 싱가포르까지 남하했다가 북한의 도발을 견제하기 위해 호주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올라왔다.

당시 북한은 칼빈슨 전단이 한달 만에 한반도 해역에 다시 나타난 것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했다.

칼빈슨호가 속한 항모전단은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이지스 구축함과 핵추진 잠수함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칼빈슨호는 축구장 3개를 합친 크기로, 슈퍼호넷 전투기 등 항공기 80여대를 탑재해 유사시 북한을 초토화 할 수 있는 전투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한편 북한이 14일 발사한 미사일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남쪽 96㎞ 지점, 일본으로부터 400㎞ 떨어진 해역에 떨어졌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로‘화성12형’으로 북한 측은 부른다. 중거리미사일 무수단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중간 단계급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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