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6.43%...서울ㆍ경기 압도 평균매매가도 1.2억 ‘서울의 절반’ 수요>공급...상반기 7550실 분양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수도권 오피스텔 수익률이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인천의 오피스텔 시장이 나홀로 질주를 하고 있다. 그간 공급물량이 적어 올해 선보이는 오피스텔의 미래가치가 더 높아지는 분위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주거와 상업ㆍ업무시설이 몰린 구월동 구도심과 송도에 오피스텔의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공급물량은 1분기 1584실에 이어 2분기 5765실로 계획됐다. KB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기준 인천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6,43%로 서울시(5.11%)와 경기도(5.55%)보다 높게 나타났다.
초기 투자비용도 낮다. 인천의 오피스텔 매매평균가는 1억1621만원으로 서울(2억2597만원)의 절반 수준이다. 경기(1억7956만원)보다는 6000만원이 낮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매평균가 상승폭도 인천이 300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서울(497만원), 경기(654만원)와 대조적이다.
인천의 질주에는 그간 공급이 적었던 영향이 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5년 서울과 경기에서 2만1952실(1만3609실ㆍ8343실)이 공급됐지만, 인천은 2153실에 불과했다. 지난해엔 서울(2만1362실)과 경기(8568실)에 못 미치는 3434실이 공급됐다. 공급이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다.
수요자 입장에서 인천의 오피스텔 매력은 충분하다.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전셋값은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낮아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인천 오피스텔 평균 전셋값은 9290만원으로 서울(1억7479만원)과 경기(1억4764만원)와 대조적이었다.
송도신도시의 한 공인 관계자는 “도심 내 교통망이 개선되면서 구도심에 만족하지 못하는 수요들이 많은 반면 그간 오피스텔 공급은 충분치 않았다”며 “실거주부터 투자수요까지 신규 분양물량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라고 말했다.
상반기엔 모처럼 인천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른다. 신영은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인 구월동에서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오피스텔은 총 342실로, 인천시청역과 에술회관역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송도랜드마크시티 R1블록에 아파텔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내달 공급한다. 전용면적 84m2으로 총 2784가구로 이뤄진다. 복합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서 생활인프라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인천아트센터는 송도국제도시 G3-2블록에 ‘아트포레’ 343실을, 현대산업개발은 송도동 155번지에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125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등 다양한 기업과 국제기구가 입주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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