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ㆍ정경수 기자] 삼성전자가 8일 9거래일째 상승, 사상 최고치까지 바짝 다가섰다. 지주사 전환 철회 속에 1분기 실적 호조 및 주식소각, 분기배당 결정 등 잇따른 호재에 연일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8000원(0.40%) 오른 22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229만원)를 넘보면서 9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1만5602주), 멕쿼리증권(5606주), 유비에스증권(4756주), 모건스탠리(4249주), JP모간(2172주) 등 외국계 회원사가 올라 외국계의 매수세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민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사업부는 2분기에도 현재 수준의 메모리 가격이 유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7조4000억원, 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Flexible OLED) 초기 가능 따른 비용 부담을 감안한 1조2000원, IM사업부는 갤럭시S8 판매 따른 수익 3조7000억원 등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매출 58조3000억원, 영업이익 12조7000억원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22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23% 상향조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8.27% 오른 것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별 실적이다.
또한, 총 4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주당 7000원의 1분기 배당을 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