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보다 웃음 가득한 나들이 최고
-유통가, 다양한 체험 행사 등 마련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황금 연휴와 함께 찾아온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무슨 선물을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선 어른들이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바로 현금이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5월 선물 비용’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받고 싶어하는 선물은 역시 현금(71.5%, 중복응답)이었다. 특히 30대~40대 소비자가 선물로 현금을 원하는 태도가 강했다. 현금과 함께 상품권(45.3%)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으며 역시 30대 이상에서 많이 선호하는 선물이었다. 그 다음으로 패션잡화(16.6%)와 귀금속 액세서리(14.7%), IT제품(10.8%)을 선물로 원한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주로 선물을 많이 하는 품목 역시 현금(44.6%, 중복응답)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금을 선물로 주는 모습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15년 39.4%, 16년 41.5%, 17년 44.6%)였다.
반면 아이들 싫어하는 선물이 바로 현금이다. 과거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들이 선물로 가장 받기 싫은 것이 현금인데, 현금을 받기 싫은 이유로 ‘부모님께 뺏겨서’라고 답했다.
이에 유통ㆍ외식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동심 잡기에 나섰다. 업체들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이나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 체험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동심은 물론 부모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
우선 농심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사옥을 ‘농심랜드’로 꾸미고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심 본사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의 테마는 ‘웃음 가득 나들이’다. 농심 제품으로 스낵집 만들기, 너구리 캐릭터와 함께 하는 기념촬영, 풍선아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농심은 올해 ‘스낵집 만들기’ 프로그램에 동작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및 가족 400명을 초청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K-POP 댄스, 아크로바틱 치어리딩, 태권도시범 등 신나는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착순 3000명에게는 선물 패키지 ‘해피박스’를 지급한다. 농심은 어린이날 당일에 한해 주차장도 무료 개방한다. 농심 관계자는 “농심의 어린이날 행사는 온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라며 “지금까지 고객에게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는 자리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농심랜드에서 웃음 가득한 나들이를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과거의 추억에 푹 빠져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은 완구계의 스테디셀러인 레고와 바비 인형을 활용해 어린이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롯데월드타워는 롯데월드몰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하는 ‘레고, 꽃이 되다’ 축제를 다음달 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축제에는 레고 브릭 약 400만개, 무게로는 약 4t 분량이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서는 ‘바비 더 아이콘’ 전시가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바비 인형 전시 및 바비와 연계한 협업 상품 판매,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