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질병관리본부는 이동통신 3사의 해외로밍정보를 연계한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을 구축 완료하고, 19일부터 전면 운영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한 해외감염병 예방과 대응능력이 한층더 강화됐다고 20일 밝혔다
해외 로밍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검역정보시스템은 KT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 SKT 및 LGU+와도 연계를 완료함에 따라 국내 이동통신사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하게 됐다.
질본은 해외 로밍데이터를 활용해 감염병 오염국가를 방문한 후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을 확인해 감염병 잠복기간 동안 관리함으로써 검역체계의 완성도를 높였다. 해외 로밍테이터를 활용한 ‘스마트검역’ 운영체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해외의 감염병 오염국가 정보를 이동통신사에 제공하고, 이동통신사는 해외 로밍데이터를 바탕으로 감염병 오염국가에 방문한 가입자 정보를 확인해 질병관리본부에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동통신사를 통해 확보된 감염병 오염국가 방문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감염병 잠복기간까지 증상발현 시 1339(질병관리본부콜센터)로 신고하도록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전국 의료기관과 오염국가 방문자 정보 공유해 진료 시 의사가 환자의 여행력을 확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다 촘촘한 해외감염병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스마트검역 구축ㆍ운영은 메르스 환자 국내 유입에 따른 국가방역체계 개편을 통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추진됐다. 정보제공 주체에게는 정보수집 여부 및 잠복기 경과 즉시 정보파기사항을 문자서비스로 안내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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