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 비용 50% 절감 효과 기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는 수출입농산물 소독제로 사용하고 있는 에틸포메이트(EF+CO2)의 이산화탄소 배출과 비용 절감을 극대화한 신기술 질소가스처리기법(EF+N2)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방법은 액상 에틸포메이트에 질소 가스를 이용해 가스화 하는 새로운 병용처리(EF+N2) 방식으로 기존 에틸포메이트 훈증제보다 50%이상 처리비용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기준 과실류 수입업자의 에틸포메이트 훈증제 사용량은 385t으로 110억원 소요됐다는 점을 감안, 새로운 병용처리 방식 활용시 55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기존 에틸포메이트 훈증제는 고압가스통 실린더내에 액상 에틸포메이트를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고압가스용기가 무겁고 안전관리에 고비용이 발생했다.

특히 병용처리기술은 오렌지 해충인 깍지벌레 등에 방제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약관리법에 등록된 가운데 국내외 학회에 발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향후, 세계경제곤충학회지(Journal of Economic Entomology)에 관련 기술 논문 투고 예정이다.

고경봉 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는 “앞으로도 소독처리 현장에서 저비용 고효율로 소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독방법을 개발할 것”이라며 “품목도 오렌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선농산물, 묘목류 등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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