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분자진단업체 씨젠은 오는 13일부터 이틀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2017년 춘계심포지엄’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씨젠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내달 출시를 앞둔 소화기 감염증 검사제품인 ‘올플렉스 GI’ 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소화기 감염증을 유발하는 25개 바이러스, 박테리아, 기생충 병원체에 대한 동시 다중(멀티플렉스) 검사가 가능한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지난해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뒤 유럽의 대형 종합병원과 검사센터에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캐나다 최대규모의 검사센터와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총 4개의 패널 중 국내에는 2개 패널이 우선적으로 출시된다.
대변에서 핵산 추출 후 2시간 반 이내에 주요 원인균 13종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다. 일반적인 대변 배양 검사법은 원인균에 따라 배양이 힘들거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최종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길게 4일이 걸린다.
회사 측은 “‘올플렉스 GI’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술(PCR) 방식으로 한 번에 여러 원인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환자 검체를 다루는 진단검사의학과 전문가들에게 검사 가능한 원인균들을 소개함으로써 국내시장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젠은 오는 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리는 ‘대한공중보건 검사학술대회’에도 참가한다.
전국 260여 개 보건소와 공중보건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급성 설사, 호흡기질환, 성 매개 감염, 치매 등을 통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검사 자동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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