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CJ그룹이 더바디샵(The Body Shop) 매각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다’고 5일 밝혔다.
CJ 측은 인수와 관련해 현재 검토 중이긴 하나 입찰여부, 인수주체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이날 금융시장에 따르면 CJ그룹은 더바디샵 매각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도이치증권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했다.
CJ그룹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올리브영과의 시너지를 위해 더바디샵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CJ는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 55.01%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월 프랑스 화장품회사 로레알(L‘Oreal)이 자사 브랜드인 더바디샵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각 대금은 10억유로(약 1조20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계 66개국 3000여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더바디샵은 아니타 로딕이 1976년 설립한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다로 로레알이 지난 2006년 3월 6억5200만파운드(약 9300억원)에 인수했다.
로레알은 더바디샵의 실적이 부진해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상반기 더바디샵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720만유로에서 2220만유로로 크게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