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화된 리튬 이온 배터리에는 다양한 위협이 내재되어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의 발화가 최근 화제다. 비행기에서 휴대폰이 폭발한 사건이 일어나는가 하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은 유례없는 리콜 사태를 맞기도 했다.원래 리튬 이온 배터리는 위험하다. 배터리 내부는 민감하고 이상 발열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배터리가 발화할 가능성은 언제나 상존한다. 배터리 내부가 산소와 닿으면 발화를 일으키며, 내부 액체에 포함된 화합물은 사람의 피부를 까맣게 태울 정도로 위험하다.그럼, 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할까?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효율은 놀라울 만큼 높기 때문이다. 막대한 에너지를 작은 패키지에 채움으로써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는 약 25년 전 소니 핸디캠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됐다. 현재는 세계적으로 다수의 배터리 공급 업체가 존재한다. 리튬 이온 배터리는 매우 오래된 기술이다. 하지만 다른 원숙한 기술과 달리 안정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용량은 크면서 보다 작은 배터리를 원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그렇다면 리튬 이온 배터리는 왜 폭발할까? 첫 번째 이유는 제조 상 결함이다. 일반적으로 폭발한 배터리는 모두 그 제조 방법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7 리콜에서 알 수 있듯 문제점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갤럭시 노트 7의 첫 번째 리콜의 경우 배터리를 보호하는 케이스와 내부 전극 사이에 충분한 공간이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전극이 압박을 받음으로써 일부 배터리 전극이 구부러져 쇼트를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해당 스마트폰을 전량 리콜한 후 타사의 안전한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두 번째 리콜로 이어졌다. 두번째는 설계 상 문제다. 최근의 소형 단말기는 대부분 최대한 얇으면서 가볍게 설계된다. 특히 작은 본체에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경우라면 내구성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배터리 주변에 물리적 압력이 가해지면 전극과 분리기가 손상을 입고 쇼트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다. 환기 및 온도 관리가 허술하면 배터리 내부 가연성 전해질의 발열로 이어진다. 일단 전해질이 뜨거워지면 화학 반응이 다른 발열로 이어지고 감당하지 못할 상태에 이른다. 세 번째 유저에 의한 충격이다. 단말기가 제대로 설계되어 있다고 해도 자주 떨어뜨리거나 장시간 사용할 경우, 불안정한 전원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당신의 배터리가 중격을 받았는지 알아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단말기가 팽창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배터리 안에서 원래 일어나지 않을 화학 반응에 일어나면서 가스가 생성되었다는 증거다.네 번째 이유는 충전기 문제다. 값싸고 브랜드 네임이 없는 충전 케이블은 저렴하지만, 이 가격을 실현하기 위해서 절연체를 아끼고 전원 관리 기능을 없애기도 한다. 다섯번 째 이유는 수익성 강화를 위한 스마트폰 업체의 편법이다. 기업이 배터리 1개의 생산단가를 낮추게 되면 큰 이익으로 이어진다. 처음 출시된 모델은 제대로 된 배터리를 탑재하지만, 인기의 높아지면 값싼 복제품을 탑재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