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육군의 한 부대에서 사병들을 작전에 투입할 때 부모 동의를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가 동의하지 않은 사병의경우, 작전에서 열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KBS에 따르면 수도권의 한 육군 공병부대는 6.25 전쟁 당시 매설된 지뢰 제거 작전에 투입하는 병사들의 부모님에게 안내문을 보내고 동의서를 받았다. 이 결과 지난해 5명, 올해 3명 등 모두 8명의 병사들이 부모가 작전 투입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열외됐다.
자식의 작전 투입에 동의했던 부모들은 부대 작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동의서를 써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들은 부대의 ‘병사 열외’ 처사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군 당국은 뒤늦게 해당 부대의 조치가 부적절했다고 인정했다. 또 동의서 발송과 병사 열외 조치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